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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괘전게

掛錢偈; 대령에서 부터 모신 전을 영단에 안치하는 게송




灌浴 Ⅰ引詣香浴篇 引詣香浴 淨路眞言 入室偈  加持澡浴篇 加持澡浴 沐浴偈

沐浴眞言 嚼楊枝眞言 漱口眞言 洗手面眞言 Ⅲ加持化衣篇 加持化衣  化衣財眞言

Ⅳ授衣復飾篇  授衣復飾 授衣眞言 着衣眞言 整衣眞言 Ⅴ出浴叅聖篇 出浴叅聖 指壇眞言

法身偈 散華落 南無大聖引路王菩薩 庭中偈 開門偈 Ⅵ加持禮聖篇 加持禮聖 普禮偈

普禮三寶眞言 普禮三寶 Ⅶ加持向筵篇 加持向筵 法性偈 掛錢偈 Ⅷ受位安坐偈

受位安坐偈 受位安坐眞言 茶偈


掛錢偈 대령에서 부터 모신 전을 영단에 안치하는 게송

諸佛大圓鏡 모든 부처님의 大圓鏡智

畢竟無內外 필경에는 안팎이 없습니다.

爺孃今日會 부처님을 오늘에야 뵙게 되오니

眉目正相撕 撕 (쪼갤 시 훈계할 서) 破顔微笑 그칠 줄을 모릅니다.

掛錢; 죽은사람의 넋이 의지처로 삼는다하여 施食壇에 걸어 놓는 종이로 만든 인형 -冥筵 靈壇에 안치하는 것

) 괘불

 

大圓鏡 부처님의 지혜를 크고 깨끗한 거울에 비유하는 것

大圓鏡智 顯敎 四智의 하나有漏의 제8식을 반연하여 얻는 무루의지혜 이것은 거울에 한 점 티끌도 없이 삼라만상 그대로 비추어 모자람 없는 것과 같이,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이므로 이같이 이름 함. 佛果 (불도의 수행으로 얻은 결과)에서 처음으로 얻는 지혜

7識 平等性智 第6識 妙觀察智 前5識 成所作智

爺孃;부모의 속칭 여기서는 삼보님을 부모에 비유한 것 아비야 어미양

眉目正相撕; 눈썹과 눈이 서로 찢는다.는 의미로 곧 破顔의 의미이다.

 

개요

석존께서 일체의 魔軍을 무찌르고 정각을 이루셨듯 금일영가 제위는 삼보께 예를 마치고 자신의 자리에 당도 한 바 이는 장군의 개선과도 같은 것이다.

다시말해 여기서 錢 影幀 位牌를 모시는 것은 단순히 영가 제위의 의지처로 서가 아니라 관욕에 의해 自性淸淨心을 회복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단여기서 의 의식은 .影幀. 位牌를 모시는 절차로 아직 영가 제위가 자리하였음[안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성과 내용

오구절구인 본 게송은 기...결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기 인

諸佛大圓鏡 모든 부처님의 大圓鏡智 -에서는 佛位에 서 얻어지는 지혜를 찬탄하였다. 한편 이는 영가 제위를 비롯한 중생 모두의 불성을 찬탄한 것이기도 하다. 佛位는 특정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승 인

畢竟無內外 필경에는 안팎이 없습니다.-에서는 佛位에서 얻어지는 지혜가 왜 훌륭한 것인지 증거를 제시하였다. 여기서 무 내외라. 함은 차별이 끊어 졌음을 말하는데 만일 천지를 창조하고 또 없애는 신통력이 있다 해도 그것이 差別心을 바탕으로 행한 것이라면 그는 곧 중생이기 때문이다. 부처님만이 지닐 수 있는 지혜 그것은 안팎이 없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전 인

爺孃今日會 부처님을 오늘에야 뵙게 되오니 -에서는 영가 제위가 부처님을 뵙게 되었음을 말하고 있는데

眉目正相撕 撕 (쪼갤 시 훈계할 서) 破顔微笑 그칠 줄 이는 곧 영가 제위의 청정심이 회복되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엄마.아빠에 당하는 爺孃이라는 호칭을 씀으로 부처 님을 뵙게된 영가 제위의 심리상태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결 인

眉目正相撕 撕 (쪼갤 시 훈계할 서) 破顔微笑 그칠 줄을 모릅니다.

-에서는 靈山會上 拈華微笑에서 짐작할 수 있듯 깨달은 자만이 나눌 수 있는 미소 곧 현 시점에서 영가 제위가 느끼는 心境을 묘사한 것이다.

의식

바라지의 태징에 맞추어 맞추어 대중이 동음으로 창화한다. 이때 소리는 쓰는 소리 이다.

연구

본게송이 석문의범 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은데?

석문의범 의 사명일대령 과 작법귀감 의 대령정의 에 제목과 함께 본 게송이 있다. 앞서 가지향연 에서도 밝혔듯 영가 제위가 淨壇-上壇을 떠나 冥筵=靈壇에 이른바 대령 에서부터 모신 錢 影幀 位牌를 봉안해야되고 이때 필요한 의식이 掛錢偈 이다. 때문에 본고에서는 괘전게를 보충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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