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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간월산 석양1

재약산의 일몰

해질녁 석남사를 지나 베네골로 들어선다. 고개마루엔 많은 관관객과 여행객으로 붐빈다.

서쪽 재약산과 사자산은 황혼에 물든다.

 

돌탑

무슨 소원이 한맺혀 돌탑을 쌓아 놓고 치성을 드릴까? 

 

억세 공원의 돌탑

아련한 석양빛이 한없이 장엄하고 색갈 또한 붉은 빛이지만 늙은 노인처럼 힘없이 사라져간다.  

 

간월산으로이어지는계단길

외줄기 가느다란 길은 천국으로 이어지는 계단일까 ?

어찌 저리 쓸쓸해 보일까?

 

신불산으로 이어지는계단길

끝없이 멀어져가는 저길끝에는 영원한 안식처가 있을려나

 

간월재 이정표

 

수 많은 인파들이 지나간 그자리엔 쌀쌀한 가을바람이 옷깃을 여미게한다

억세 생태공원

또 내일이면 또 누군가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쉬게 할 안식처  

격전지 표지판

이념과 대립이 난무하던 지난날 여기에도 많은 희생의 피가 물들었던 아픈기억이

노을과 함께 옷깃 속으로 스며드는 바람처럼 스산하다 

저물어가는 재약산

산 그림자와 하나의 파란 점으로 나타나는 기울어지는 해는 어떤 현상으로 저렇게 변해지는가? 

 

 

 

 

서서히 내려앉는 태양

혼자 내려 앉기엔 서러운가 조각구름이 시중한다.

 

한조각의 구름도 지는해를 지켜보고있다.

 

너무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저녁의 일몰이다.

 

 

장엄안 종소리라도 울려퍼졌으면 안식의 고향도 멀지 않으리라.

 

 

 

그렇게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면서 훠이훠이 가는것을

인생도 그렇게 그렇게 조용히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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