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비내리는 남도길은
아득히 먼데
간월재 넘어오는
하늬바람
반기며
소등처럼 믿음직한
너의 모습은
넉넉한 너의 가슴
억새풀 쓸어 안고
삼십리 계곡
파래소로 숨어들어
흐르는 구름 잡고
더덕을
안주삼아
마셔보는 동동주는
주신이야
알랴마는
억새밭 길 이십리
옷자락
휘날리며
계절따라 형형색색
홍류폭포 돌아나와
작천정 풍류싣고
불러보는 단가로다.
浮 雲
신불산
비내리는 남도길은
아득히 먼데
간월재 넘어오는
하늬바람
반기며
소등처럼 믿음직한
너의 모습은
넉넉한 너의 가슴
억새풀 쓸어 안고
삼십리 계곡
파래소로 숨어들어
흐르는 구름 잡고
더덕을
안주삼아
마셔보는 동동주는
주신이야
알랴마는
억새밭 길 이십리
옷자락
휘날리며
계절따라 형형색색
홍류폭포 돌아나와
작천정 풍류싣고
불러보는 단가로다.
浮 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