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동으로 만경창파
솔밭 속에 일렁이고
흰 바위 돌 틈으로
더운 물 솟게하니
천군만봉 뒤에 세워
위세를 자랑하네
백암 폭포 뒤로 한 체
할매 산성 올랐 드니
잣나무 사이로
백암이 아련하다.
서에는 일월이요
발아래 선신이라
용소 호박소
비경을 이루노니
속세에 물든 몸이
선경에 들었을제
운무에 젖은 산속
무릉도원 탓할손가.
浮 雲
백암산
동으로 만경창파
솔밭 속에 일렁이고
흰 바위 돌 틈으로
더운 물 솟게하니
천군만봉 뒤에 세워
위세를 자랑하네
백암 폭포 뒤로 한 체
할매 산성 올랐 드니
잣나무 사이로
백암이 아련하다.
서에는 일월이요
발아래 선신이라
용소 호박소
비경을 이루노니
속세에 물든 몸이
선경에 들었을제
운무에 젖은 산속
무릉도원 탓할손가.
浮 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