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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

 

응봉산

 

낙락장송 울울창창

깊고깊은 용소골에

온천수에 목욕하던

선녀들은 어디가고


 

수천만년 갈고닦은

반석위에 누운신선

가는세월 잊었는가

동해의 만경창파

끝간곳 없건마는


 

삭풍에 절개지킨

붉은마음 소나무

명경지수 흘러간들

이별이 슬픈손가

나목에 찬 바람불제

흰눈만 쌓이누나.


 

         浮      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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