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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조목종

족보에 관한 일반상식

족보에 관한 일반상식

                        황 무섭


宗親과  門事


문사門事을 宗事라고도 하는데 이런 宗親( 血族)에 관한 모든 사업의 總稱이다. 이는 本始 王의 親戚을 宗親이라 하여 李朝 때에는  宗親府라는 官廳을 두어 王室의 系譜가  翠容( 御眞-임금의 사진)을 보관하며 兩宮(國王과 王妃)의 衣帶를 관리하고 宗班(濬源諸派)을 統率하였으며 科擧에도 宗親科 라는 制度가 있어서 이는  宗親의 儒生에게만 施行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현사회는 민주사회 인지라 언제부터인가 민간인에게 있어서도 종친이란 말을 쓰게 되었으며 같은 혈족  끼리 모여 단체를 구성한 것을 종친회라고 하여 문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그런데 간혹 보면 화수회라는 간판이 붙어 있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화수회를 상세히 말하자면 혈족 들끼리 더욱   단결을 위하여 꽃나무를 심어놓고 자손들의  번창하기를 기원하며 매년 또는 수시로 모여 잔치를 벌이며 하루를 즐기는 행사라 하겠다.

 

2.족보의 유래

 족보는 옛날 중국에 제왕 연표( 왕실의 계통)를  기술한 것으로부터 비롯되어 사가에서 족보를 갖게 된 것은 거의 훨씬 뒤인 한나라 때에 관직 적용을 위한 현량과 제도를 설치하고 후보 인물의 매력과 그 선대의 업적 등을 기록하여 비치 하였던 것이 그 시초라고 하겠다. 그 후 위 나라와 진나라 때를 그쳐 남북조시대에 비로소 학문으로   보학을 연구하게 되었다.

 역시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조 왕실의 개통을 기록한 데서 부터 시작된 것인데 대체로 고려 중엽의 예종때 관의 일하는 사람이 지연 왕대종록이 그 효시라고 하겠다. 우리나라에 사람들은 옛날에는 성을 쓰지 않았다고 하며 신라 말기에 역시 귀족 계급에서부터 성을 쓰기 시작하여 고려 초기에도 계속 되다가 11대 문종조에 1047년~ 1082)년 이르러 성을 쓰지 아니 하는 사람은 과거에 응시하지 못하도록 제도화함에 따라 성씨가 갑자기 많이 생겨난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성씨는 써도 족보는 기술 하지 않다가 족보를 체계화한 것은 이조 성종 조의 초기 때 안동 권씨 성화보로서 (성종 7년 1476)년 현재 서울 대학 도서관 규장각에 희귀고본으로 소장되어 있다.

그러면 우리 황씨의 조건은 언제부터 소장 되었는가

(여기서 대단히 죄송한 것은 장수,창원은 자료를 참고하지 못하여 평해황씨의 자료만을 가지고 말씀 드림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평해황씨 족보는 명종 때 금계 (황준량  1517년~ 1563년 중종~ 명종 족조께서 족보에 대한 자료 수집은 해 놓으시고 성보를 하시지 못하고 서거 하시어 그뒤 해월 황여일 1556년~ 1622년 명종~ 광해군) 족조께서 건 곤 보을 성보 하셨으니 약 400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 황씨족보도 우리나라의 사가에서는 초창기에 성보를 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혹간에서는 1천년 이전에 계보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가 있는데 이것은 현재의 사직 자료로 봐서는 믿기 어렵다 하겠다

3.  보첩의 기원

 족보 제도는 어느 나라이든지  글이 없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없는 나라가 거의 없다.

 우리가 쓰고 있는  족보는 북송의 대문장가 소동파가 족보를 편집한 것이 잘되었다고 하여 표본으로 삼아 사용하는데 모두들 이양식을 소보라는 말까지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사대부의 집에서 겨우 가승 정도로 마련되 오다가 15세기 중엽 성종때 양반의 자손이 벼슬길에 오를 수  있도록 제도 상으로 규제되어 있었기 때문에 자기 선조의 명예를 표현하기 위하여 족보를 만들고 선조의 혜택을 입기 위해서 또는 선조의 출세를 자랑하기 위하여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족보는 한 종족의 역사이며 출동을 실증하는 귀중한 문헌으로서 있는 동족의 여부와 소목(조상의 서열)의 서열 및 촌수를 분별하는데 지극히 필요하 거니와 우리가 역사는 태어나서 고고의 소리를 외칠 적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태고적 선조 때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보첩은 앞으로 자기 선조와 자신의 역사를 후세에 전함으로써 후손들로 하여금 귀감이 되게 하며 그들로 하여금 자기 집안의 역사를 알 수 있게 하는 귀중한  문헌이라 하겠다.

 보첩은 대개 20년 또는 30년을 단위로 하여 수정 증보 하여   간행하게 하는 것이 통례이다.

 족보를 새로 간행 할 때에는 문중회를 열어 족보 편수 방침을 결정하고 이를 각 파의 통지하거나 신문지상에 공고하여 각파의 자손들로부터   단자를 수단하여 이를 거두어 들이는데 이를 수단이라고 한다.

 단자에는 그 사람의 파계와  생졸 연월일 관직 등을 기재( 앞으로는 수정 되어야 한다고  본례: 학벌, 직업, 학위 왼손등 기타 중요 부분이 기재되어야 될 것으로 보임) 하여 보내면 이를 취합하여 족보를 편찬하게 되는데 소요 경비는 종중( 또는 문중)의  예산 외에 관은(성인)0000원 동(미성년자)는000원  등으로 수단료를 정하여  거두는 것이 통례이며 이것을 명하철 또는 수단금이라 한다.

 

4. 보첩의 종류

 도척의 종류는 대개 대동보, 파보, 세보,  가승,  가첩,

( 계보,  가보, 만성대동보 전화 요즘 잘 하지 않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대동보와 파보는 어떻게 다른가

 우리나라의 족보에는 대동보와 파보의 구별이 있다.  대동보는 시조이하  동계혈족의 원류와 그 자손 전체의 분파 관계를 기록한 개통록이며 

파보는 그 각 분파의 자손을기록한것이다.

족보는 대동보하나로 충분하나 후손이 번성하여 파계와 복잡한 경우에는 파보를 하여 간편하게 볼수 있도록하고있다.

(2)가승

 가승은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편찬 하되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자기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에 이르기까지의 위(명자) 와 사적을 기록한 것으로서 보첩을 편찬함에 있어 그 기본이 되는 문헌이다.

 어떤 집안은 중시조로부터 시작하기도 하며 또한 한 부분만을 기록하기도 하는데 사적을 기록하는 것을 방탁 또는 방서라고 한다.


 (3).파 보

  파보는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어느한 파속만의 위(명자)와 사적을 수록한 보첩이다. 


(4). 세보

  세보는  한종파 이상의  동보 로서  편찬 되었거나 한 파속 만이 수록 되었을 경우라도 파보라는 문구를 피하기 위하여 세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으며 세보라는 말도 이와 같다.

(5). 가첩( 가 보)

 가첩은 그 편찬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장되어 있는 가승을 말하는과 같다.


(6). 보첩에 나오는 용어

1) 시조와 비조

 시조: 초대의 시조로서 첫 번째에 조상이며

 비조: 시조 이전의 선계 조상 중 가장 높은 조상을 일컫는 말이다 (시조 이전의 계가 없는 경우는 시조를 정중하게 표현하기 위한 높임 말이다.)


 2)선계: 선조 이전 또는 중시조 이전의 조상을 일컫는 말이다.


 3)세계: 시조로부터 대대로 이어가는 계통을 차례로 말하는 것이다.


4):위자와 형자  

위자: 돌아가신 조상을 이름

형자: 생존 하신 어른의 이름

*우리가 다른 사람을 존대할 경우에는 아무 씨 아무 선생 또는 무슨 옹 등, 존칭 사를 쓰는데 그 쓰이는 것이 다음과 같이 각각 다르다.

0  씨 성명 또는 이름 밑에 붙이며 아호 밑에는 붙이지 않는다.ㅣ 

0선생: 성명 또는 아호밑에 붙인다.

0 공 남자의 성 아호 일호  관작 밑에 붙인다.

0.옹: 남자의 노인에게 성 또는  아호밑에 붙인다.

0.장  남자의 직형이나 아호 밑에 부친다.( 노인정, 존장 형장,  종장 등)

(5) 항열

 우리 나라 이름에는 대수를 알기 위하여 항열을 사용하는데 같은 돌림이면 동항 위면 윗항열 대수가 낮으면 아래 항렬 등으로 구분한다.


(6) 배 와실

 배: 돌아가신 어머니 조모 이상의 모계를 말하며

실: 살아 있는 배우자를 말함이다.


(7)친족이란?

 친족이라 하면 촌수가 가까운  겨레붙이를 말하는 것이다.

같은 조상에서 갈려 나온 혈족을  직계 혈족과 방계혈족 둘로 가릴 수 있는데, 자기의 배우자와 직계혈족 및 그 배우자 그리고 8촌 이내의 방계혈족 및 그 배우자와 4촌 이내의 혼족 및 그 배우자를 통틀어 친족이라 한다.


(8)세와 대

 시조를 1세로 하여 차례대로 따져서 정하는 것이 세이며 자기를 뺀 나머지를 차례로 따지는 것이  대이다.

예: 부자 사이는 2세이지만 대로는 일대이다.

 우리는 흔히 세와 대를 같은 뜻으로 착각 혼용하고 있지만 이것은 엄연히 구별이 되어 있다.

 족보에 대한 모든 것을 상세하게 열거 하자면  많은 것이 있으나 중요한 것만 간추려 기재하였으니 족보에 대하여 모르는 것이 있으면 상호간 공부하는 입장에서 하기 주소로 연락하여 주시면 아는 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것은 알아서 반드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두서없이 기재하였음을 양해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