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색비구니
부처님의 제자. 중인도 왕사성 사람, 발화색, 화색,이라고도 한다.
자라서 優繕那邑(우선나읍) 사람에게 출가 딸하나를 낳았다. 뒤에 그 남편이 자기의 어머니와 사통함을 알고 그 남편을 버리고 바라내성의 어느 장자의 처가 되었다.
후에 장자가 우선나읍에 갔다가 연화색이 낳은 딸을 보고, 그 얌전함을 사랑하여 백천금을 주고 사서 데리고 돌아왔다.
연화색은 소녀를 사랑하고 소녀는 연화색을 어머니와 같이 사모하여 제미있게 살았다.
그러나 얼마 안가서 그 소녀가 자기 딸인줄 알고는 모녀가 한 남편을 섬기게 된것을 비분하고 또 장자의 집에서 나와 비야리성에 가서 사창굴에 들어가 음녀가 되었다.
나중에 왕사성에 가서 목련의 교화를 받고 불문에 귀의하여 비구니가 되었다.
그가 사위성에 있을 적에 거리에 나가 밥을 빌어 비구들에게 주고 자기는 굶어서 노상에 쓸러진 적이 있었고 또 사위성 부근의 숲속에서 선정을 닦을 때에 도적이 나무가지에 걸어놓고간 돼지고기를 대중에게 공양하고 자기는 고기를 쌌든 보자기로 옷을 만들어 어떤비구에게 주고, 그 비구의 헌옷을 바꾸어 입은 일도 있었다.
그때에 부처님은 그것이 비법이라 하여 친족이 아닌 비구니로서 비구에게 음식을 주지못한다. 는 계율을 제정하였다 한다.
후에 뎨바달다가 반역할 마음을 이르켜 부처님을 살해하려 할적에 그것을 꾸중하다가 뎨바의 노함을 받아 구타를 당하여 눈알이 빠져 죽었다고 한다.
혹은 왕사성에서 음녀가 되었던 때에 그미모를 사모하는 어떤 바라문에게 주먹으로 맞았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