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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이야기

블로그에서 만난친구

나는 많은 시간을 자연과 동화하며 교감하며 살아왔다.

 

그중에서도 산과 식물들과 교감을하며 살아와서인지

 

사람들과는 나와 뜻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것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어제 여행(경북 영양 입암 서석지)에서 조선시대의 조그만 정원을 보고왔다.

전에도 가서 완상한 적이 있지만

꽃피고 잎이 피는 요즘은 정말 아름다워 3시간 동안이나 샅샅히 분해하듯 들여다보고

정원의 배치와,그 선인들의 사고를 다시 더듬어 보고


블로그에서 만난 친구에게 약간의 감상 언질만 던졌을 뿐인데

그것을 이해하고 직접 감상한것 같이 생생하게 글로 표현 한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만약 이친구가 직접 보았다면 어떻게 감상문을 썼을까?

놀랄 뿐이다

 

특히 문화와 환경이 다른 곳에서 자라왔으면 서도...... 


 

그리고 늙어서 이처럼 작은 뜰안에 연지을 만들고

 

그리고 매난국죽의 사우단을 만들어 놓고 작고 닫힌 공간이지만

 

그안에서 사계절을 바라 볼 수 있는

 

연꽃 줄기에 우렁이가  살아가는 깨끗하고

 

작고 소박한 아름다운 환경에서 살고싶다.

 

이런 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친구와 함께

 

가끔 정자에서 잔을 기우려 가면서 ..............

 

                   부  평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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