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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장엄염불

오종대은명심불망 五種大恩銘心不忘(명심하여 잊지 말아야 할 다섯가지 큰 은혜)
각안기소국왕지은 各安其所國王之恩 각기 그 처소를 편안케 국가의 은혜
생양구로부모지은 生養劬勞父母之恩 낳아 양육함에 수고하신 부모님 은혜
유통정법사장지은 流通正法師長之恩 바른 법 일러주신 스승의 은혜
사사공양단월지은 四事供養檀越之恩 의식주 생활 돌봐주신단월 시주의 은혜
탁마상성붕우지은 琢磨相成朋友之恩 서로 닦고 가르쳐 이루게 한 좋은 벗의 고마운 은혜
당가위보유차염불 當可爲報唯此念佛 마땅히 이 은혜를 갚기 위해 염불 발원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극락당전만월용 極樂堂前滿月容 극락당전의 둥근달과 같은 용모
옥호금색조허공 玉毫金色照虛空 옥호의 금색광명 허공을 비치네
약인일념칭명호 若人一念稱名號 만약 사람이 일념으로 명호 부르오면
경각원성무량공 頃刻圓成無量功 잠깐 사이에 무량공덕 원만히 이루리라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 하나이다
삼계유여급정륜 三界猶如汲井輪 삼계는 마치우물의 두레박처럼
백천만겁역미진 百千萬劫歷微塵 백천만겁의 미진수를 지내도다
차신불향금생도 此身不向今生度 이 몸 금생에 제도하지 못하면
갱대하생도차신 更待何生度此身 다시 어느 생을 기다려 제도할까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아미타불재하방 阿彌陀佛在何方 아미타불 어느 곳에 계신고
착득심두절막망 着得心頭切莫忘 마음에 간직하여 간절히 잊지 말지니
염도염궁무념처 念到念窮無念處 생각하고 생각하여 생각없는 곳에 이르면
육문상방자금광 六門常放紫金光 육근의 문에서 자금광이 비치리라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찰진심념가수지 刹塵心念可數知 세계에 가득한 티끌 마음으로 헤아려 알고
대해중수가음진 大海中水可飮盡 큰 바다 가운데 물마셔 다하며
허공가량풍가계 虛空可量風可繫 허공을 헤아리고바람을 붙들어 맬지라도
무능진설불공덕 無能盡說佛功德 부처님의 공덕 다 설할 수 없도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산당정야좌무언 山堂靜夜坐無言 산당의 고요한 밤 말없이 앉아 있으니
적적요요본자연 寂寂寥寥本自然 고요하고 고요하여 본래의 자연인데
하사서풍동림야 何事西風動林野 무슨 일로 서쪽 바람은 임야를 흔드는고
일성한안려장천 一聲寒鴈唳長天 차가운 겨울 기러기 울음소리온 하늘에 흩어지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원각산중생일수 圓覺山中生一樹 원각의 산중에 한 그루의 나무
개화천지미분전 開花天地未分前 천지 나뉘기 전에 꽃이 피었나니
비청비백역비흑 非靑非白亦非黑 푸르지 않고 희지 않고 또한 검지도 아니하며
부재춘풍부재천 不在春風不在天 봄바람에도 있지 않고 하늘에도 있지 않도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청산첩첩미타굴 靑山疊疊彌陀窟 첩첩한 청산은 미타의 굴이요
창해망망적멸궁 滄海茫茫寂滅宮 망망한 창해는 적멸의 궁전이로다
물물염래무가애 物物拈來無?碍 사물과 사물의 거래 거리낌이 없는데
기간송정학두홍 幾看松亭鶴頭紅 몇 번이나 소나무 정자에서 학 머리 붉음을 보았던고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천척사륜직하수 千尺絲綸直下垂 천 길의 낚시줄 곧게 내렸는데
일파자동만파수  一波纔動萬波隨 한 모서리의 파도따라 온갖 파도 일어나네
야정수한어불식 夜靜水寒魚不食  밤 고요하고 물 차가워 고기 물지 않은지라
만선공재월명귀 滿船空載月明歸 부질없이 배가득 달빛만 싣고 돌아오도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보화비진요망연 報化非眞了妄緣 보신 화현은 마침내 허망된 인연이요
법신청정광무변 法身淸淨廣無邊 법신은 청정하여 광대무변한지라
천강유수천강월 千江有水千江月 천강에 물 있으니 천강에 달이요
만리무운만리천 萬里無雲萬里天 만리에 구름 없으니 만리 하늘이로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자종금신지불신 自從今身至佛身 지금의 중생신으로부터 불신에 이르도록
견지금계불훼범 堅持禁戒不毁犯 굳게 금계를 지켜 범하지 않겠사오니
유원제불작증명 唯願諸佛作證明 오직 원컨대 모든 부처님은 증명하소서
영사신명종불퇴 寧捨身命終不退 차라리 목숨 버릴 지언정 마침내 물러서지 않으리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세존당입설산중 世尊當入雪山中 세존이 설산 가운데 들어가셔서
일좌부지경육년 一坐不知經六年 한 번 앉아 여섯해 지남을 느끼지 못했네
인견명성운오도 因見明星云悟道 샛별 보고 도를 깨치셨으니
언전소식변삼천 言詮消息遍三千 말씀하신 소식 삼천대천 세계에 두루하도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아석소조제악업 我昔所造諸惡業 내가 먼 옛날부터 지은 모든 악업
개유무시탐진치 皆由無始貪瞋癡 모두 다 탐진치로 인한 것이고
종신구의지소생 從身口意之所生 몸과 입과 뜻을 따라생기었나니
일체아금개참회 一切我今皆懺悔 일체를 다 지금 참회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천상천하무여불 天上天下無如佛 천상천하에 부처님 같으신 분 없나니
시방세계역무비 十方世界亦無比 시방세계에도 비교할 데 없네
세간소유아진견 世間所有我盡見 세상천지를 내가 다 보아도
일체무유여불자 一切無有如佛者 어디에도 부처님과 같으신 분 없도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죄무자성종심기 罪無自性從心起 죄는 본래 자성이 없고 마음따라 일어나니
심약멸시죄역망 心若滅時罪亦亡 죄의 마음 소멸하면 죄업 또한 소멸되리
죄망심멸양구공 罪亡心滅兩俱空 죄와 마음 소멸되어 모두 함께 공해지면
시즉명위진참회 是卽名爲眞懺悔 이를 일러 거짓없는 진실한 참회라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사대각리여몽중 四大各離如夢中 사대 각각 흩어지는 것 꿈 가운데 일 같고
육진심식본래공 六塵心識本來空 육진과 심식은 본래부터 공한지라
욕식불조회광처 欲識佛祖回光處 불조께서 빛을 돌이킨 곳 알고자 하는가
일락서산월출동 日落西山月出東 서산에 해 지자 동녘에 달 뜨도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지옥도중수고중생 地獄道衆受苦衆生 지옥고 받은 중생들을 제도하며
아귀도중수고중생 餓鬼道衆受苦衆生 아귀고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며
축생도중수고중생 蓄生道衆受苦衆生 축생고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며
수라방생도중수고중생 修羅放生道衆受苦衆生 수라방생고를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며
문차종성이고득락 聞此鍾聲離苦得樂 이 종소리를 듣고 고를 여의고 낙을 얻는다
나무아미타불 南無阿彌陀佛 무량수불께 귀의하나이다
원공법계제중생 願共法界諸衆生 원컨대 법계의 모든 중생
동입미타대원해 同入彌陀大願海 모두 함께 아미타불의 대원해에 들어가
진미래제도중생 盡未來際度衆生 미래세가 다하도록 중생을 제도하여
자타일시성불도 自他一時成佛道 자타가 일시에 불도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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