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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관무량수불경

관무량수불경

불교초기 출가자인 승려 자신만의 구제를 위한 종교였던 소승불교는

불교를 널리 대중에게 알리고

많은 사람을 구제하여 큰 수레에 테워 함께 가지는 대승불교로 발전 합니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든 중생이 보살이고

자시만의 구제가 아닌

중생구제의 원력을 세우고

수행을 거듭하여 경지에 오르면 마침 부처의 경지에 오른다는 사상이다

이에 많은 대승경전이 출현하게 되는데

구원의 경전인 법화경

광대한 불타의 세계를 설교하는 화엄경

일체중생의 불성을 인정하는 승만경

재가 거사가 출가자를 설교하는 유마경등과 함께

일체중생의 구제를 약속하는 정토삼부경이 이루어진다.

대승불교에서 대중이 살고 있는

번뇌와 고통이 가득 찬 현실 세계를 더럽다하여

어러울 를 쓰서 예토라고 하고

부처와 장차 부처가 될 보살이 거주하고 있는 청정한 국토를

깨끗한 자를 써서 정토라고 한다.

잘되는 것 없는 현세에 대한 불만과 미련은 죽고 나서라도 보다 좋은 세상에 태어나고픈

중생들의 심리에 부합되어

무량수경과 아미타경 극락세계를 관하는 관 무량수불경의 세경전으로

정토 삼부경이 확립 된다.

 

관무량수경

또는 관 무량수불경

또는 무량수관경

십육관경

 

또는 줄여서 관경으로도 불리는 본경전은 극락세계를 관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16가지로 정리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경전의 16관법으로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가지시기를.................

 

 

 

 

 

 

 

 

 

극락으로 가는 16관법

 

구품

 

나는 이렇게 들었다.

1.

신령스러운 기사굴산의 기쁘고 즐거운 법회

일시 불재 왕사성 기사굴중

한때 부처님께서 왕사성의 기사굴산에 계셨었다.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보살삼만이천

1250인의 비구들과 32천의 보살들과 함께하셨는데.

문수사리법왕자 이위상수

문수보살이 수제자였다.

 

2.

아사세가 부왕을 감옥에 유폐시켰다.

 

그때 왕사라는 대성에

 

아사세라는 한 태자가 있었다.

나쁜 벗의 꼬임에 빠져서

 

아버지인 빈비사라왕을 붙잡아

 

일곱 겹으로 둘러 쌓인 실내에 가두고

 

3.

부인이 몰래 왕래하며 왕을 살리다.

 

왕비인 위제희 부인은

대왕을 섬기고 받들어

깨끗이 몸을 씻고는

연수수 보리가루초

연유와 꿀에 미수가루를 버무려

몸에다 바르고

여러 구슬에

부들포,미음장

마실 수 있는 포도즙을 담아

은밀히 왕에게 드리곤 하였다.

그래서 대왕은

양치질 할 수

미숫가루를 먹고 즙을 마셔

겨우겨우 목숨을 이어가며

 

두 손을 모아 간절하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기사굴산을 향하여 멀리 계신 부처님께 예배하며

 

간절히 말하기를

 

대목건련이 저의 친우입니다.

원하옵건대 자비를 배푸시어

저에게  팔계를 주시옵소서

이때 목건련은

새매 중

마치 날쌘 새매와 같이 왕의 거처로 날아와 괴로움을

위로하고

 

하루하루 왕에게 팔재계를 일러주었다.

보낼견

부처님 또한 부루나를 보내어

 

왕을 위하여 설법을 하도록 하였다.

 

갇힌지 21일이 지났지만 왕은 미숫가루 꿀 반죽을 먹고

 

법문을 듣고 하여 얼굴색은 온화하고 기쁨이 넘쳤다.

 

4.

악랄함이 더해져 어머니를 죽이려하다.

어느 날 아사세는 부왕이 갇힌 감옥의 문지기에게 물었다.

 

아버지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러자 문지기가 대왕에게 말했다.

 

왕비께서 몸에 꿀 반죽을 바르고

 

구슬 속에는 마실 즙들을 담아 지니고 오셔서 성왕께 드리며

부처님 제자인 목련과 부루나 스님 둘이

허공으로 날아 와서

위왕에게 설법하는데

도저히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아사세는

그 말을 듣자마자 성질을 내며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가 바로 역적이요 역적을 따르고 그를 위하다니,

주술을 써서 혹하게 하는 자들이요

하며 바로 날카로운 칼을 잡아 어머니를 해치려 하였다.

 

신들이 베다경전의 말씀 듣기로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나쁜 왕들이 나라의 왕위를 탐내어

 

 

그 아버지를 살해한자가 일만 팔천이나 된다고 하나

도리에 어긋나게 어머니를 시해 하였다는 말은 들은 바가 없습니다.

이제 왕께서 그 일을 거슬려 어머니를 해치려 하시니

왕족인 찰리종을 더럽히는 일입니다.

 

신하로서 차마 견딜 수가 없습니다.

천한 백정인 전다라도 그렇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저희들은 여기에 더이상 머물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할경

그리고 두 대신은 말을 마치고

왕의 칼자루를 잡고 뒤로 물러났다.

두려워할황,

그러자 아사세는 크게 놀라 당황하며 황급히 기바대신에게 말했다

그대는 이제 나를 도와주지 않으려는가?

기바대신이 대왕에게 말하였다.

 

부디 삼가시여 어머니를 살해하지 마소서

왕은 이 말을 듣고 뉘우쳐 도와주기를 청하였다.

그리고는 바로 칼을 버리고 어머니를 살해하지는 않았으나

내관에게 명하여

깊은 궁궐에 가두고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하였다

 

 

5.

위제희 부인이 간절히 관법을 청하다.

그리하여 위제희 부인은 궁중 깊이 갇히게 되어

시름과 근심으로 몸은 점점 핼쓱해지며 말라갔다.

 

멀리 기사굴산을 향하여 부처님께 예배를 올리고 말하였다.

부처님이시여

 

오래전부터 보살피여 항상 아난존자를 보내시어 저를 위로하여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깊은 시름과 근심에 잠겨있고

거룩하신 부처님을 뵈올 길마저 없사옵니다.

원하옵건대 목련존자와 아난존자를 보내시어

저와 만나 뵙게 하여 주옵소서

이와 같이 말하자

슬픔이 복받쳐 올라 눈물이 비처럼 쏟아졌다.

멀리부처님 계신 곳을 향하여 예를 올리고 머리를 들기도 전에

부처님께서 기사굴산에 계시면서

위제희부인의 간절한 마음을 아시고

바로 목련과 아난존자에게 명령을 내리어

허공으로 날아가도록 하시고

부처님께서도 기사굴산에서 사라져 왕궁에 나투셨다.

 

그때 위제희부인이 예를 마치고 머리를 들자마자 석가모니부처님이 보였다.

몸은 찬란하게 빛나며 수 없이 많은 보배로 이루어진 연꽃위에 앉아계셨다.

 

목련존자는 왼쪽에 아난존자는 오른편에 부처님을 모시고 계셨으며

제석천과 범천을 비롯한 여러 천신들이 공중에 떠서

하늘에 꽃비를 날리며 부처님을 공양하였다

이 때 위제희부인은 부처님을 뵙자

스스로 영락목걸이를 끊어버리고

몸을 일으켰다가 땅에 엎드려 흐느끼며 부처님께 말하기를

제가생전에 어떤 죄를 지었기에 이런 나쁜 아들을 두게 된 것이며

 

부처님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제바달다와 같은 무리의 친족이 되셨습니까?

원하옵나니 부처님이시여

저를 위하여 괴로움과 번뇌가 없는 곳을 두루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당연히 그곳에 태어나고 싶습니다.

이 염부제와 같이 더럽고 험한 세상에는 살고 싶지가 않습니다.

지옥아귀 악한 곳은

지옥아귀 짐승들만 가득하고

모일취

선하지 않은 무리들만이 가득합니다.

저는 미래에는

나쁜 소리 듣지 않고

악인들을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부처님께 온몸을 던져 참회하오며 구원을 빕니다.

중생의 태양이신 부처님이시여

청정한 업의 세상을 제게 가르쳐주시고 보여 주옵소서

그때 부처님의 양미간에서 찬란한 금색 빛이 빛쳐져나와,

한량없는 시방계를 두루 비추고 돌아와서 부처님머리에 머물러

수미산과 같은 황금좌대가 되었다.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의 청정미묘한 불국토가

모두 그 가운데 있었다.

어느 국토는 칠보로 이루어져 있고

맑고 깨끗한 연꽃만으로 되어있으며

또 다른 국토는 자제천궁처럼 장엄하고

또 다른 국토는 거울과 같으며

모두 그 가운데에 나타나 있으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국토가 이와 같았다.

장엄하게 드러나며 황홀하게 펼쳐지는 것을 위제희부인은 좋아하며 바라보았다.

위제희부인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이시여 이러한 여러 불국토가

비록 거듭 청정하고 모두 광명 속에 있다 해도

 

저는 지금 아미타불이 머무시는 극락세계에 태어나고 싶습니다.

 

간절히 바랍니다. 부처님이시여

제가 어떤 마음가짐과 바른 수행을 하여야 하는지 가르려 주시옵소서

그러자 부처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니

오색 빛이 부처님 입으로부터 나와

모조리 빈바사라왕 머리 위를 비추었다.

그 때 대왕은 비록 갇혀 있는 처지였으나

마음의 눈이 훤히 열려

멀리 부처님께 예배하고 나니

자연히 번뇌가 끊어지고 다시 욕계에 태어나지 않는 아나함과를이루었다.

그때부처님께서 위제희부인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지금알지 못하나

 

아미타불은 멀리 계시지 않느니라.

그대는 마땅히 생각을 가다듬어

청정한 업으로 이루어진 저 극락세계를 자세히 관찰하라.

나는 지금 그대를 위하여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말 하노니 새겨들으라.

 

16관 제1

지는 해를 매 달아놓은 북처럼 상상하는 관

부처님께서 위제희 부인께 말씀하셨다.

구대와 중생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한곳에 집중하여 서방을 생각하라

그리고 어떤 생각을 하느냐하면

 

모든 중생은 태어나면서부터 눈이 먼 사람이 아니라면

 

눈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나 해가지는 것을 볼 것이다.

생각을 세우고

서쪽을 향하여 단정히 앉아서

해를 똑똑히 보도록 하라

마음을 굳게 간직하여

생각을 움직이지 말라.

지는 해를 마치 매달린 북을 보듯이 하라.

그래서 해를 보고 난후에

눈을 감거나 눈을 뜨거나.

그 영상이 또렷하도록 하라.

이것을 해를 관하는 일상관이라고 하며

이를 첫째 관이라고 하느니라.

깨끗한 업을 닦고자 하는 사람은

서방극락세계 왕생할 것이다.

극락세계에 나고자 하는 사람은

당연히 세 가지 복을 닦아야 하느니라.

첫째로

스승과 어른을 받들어 모셔야하며.

자비한 마음으로 살생을 말아야 하며.

십 선업을 닦아야하느니

둘째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여

여러 가지 계율을 지키고

위엄과 예의를 어기지 않는 것이니라.

셋째로는

더없는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보리심을 내며

대승경전을 독송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힘써 권하는 것이니라.

이러한 세 가지 일을 이름하여

청정한 업을 쌓는 것이니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위제희부인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아직 모를 일이나

이 세 가지 청정한 업은

과거 현재 미래

삼세 모든 부처님께서 닦으신 청정한 업의 근본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진실을 잘 듣고 깊이 생각하라.

내가 지금 미래 세상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번뇌에 시달려 괴로워 할 사람들을 위하여

청정한 업을 말하리라.

 

착하도다 위제희여

참으로 좋은 질문을 하였느니라.

 

아난아 그대는 이 말을 받아 잘 지니고

여러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베풀도록 하라.

나는 이제

 

위제희 부인과 미래상을 위하여 가르치노라.

모든 중생이 서방극락세계를 살펴보도록 하라.

그래서 부처님의 힘으로

당연히 저 청정국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맑은 거울에 자기 얼굴을 비쳐보는 것과 같이,

극락세계의 지극히 미묘함과 즐거움을 보고나면

마음에 환희가 생기므로

부처님께서 위제희부인에게 말씀하셨다.

여릴이()

그대는 아직 보통사람이니 그 마음에 생각함이 여리고 낮으며

아직 천안통을 얻지 못해

멀리 모든 부처님을 볼 수 없느니라.

부처님의 부사의 한 방편으로만 그대는 위제희부인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이시여 저는 지금

부처님의 힘에 의지하여 저 불국토를 바라 볼 수 있으나,

만약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다음에

모든 중생들은

더럽고 악하며 선함이 없으며

닥칠핍

, , , 사와 헤어짐의 슬픔 등 다섯 가지 고통에 시달릴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만 아미타불 극락세계를 볼 수 있나이까?

 

7.

162.수상관

큰물을 생각하고 얼음이 얼어 유리처럼 투명하게 상상하는 관

다음은 물을 생각하라

물의 맑고 투명함을 생각하여

그 영상이 뚜렷하게 하고

흩어지지 않게 하라.

그리고 이미 물을 보았으면

얼음을 생각하라

(물맑을철)

얼음이 투명하게 비치는 것을 보고

유리를 생각토록 하라.

이 생각 다음으로는

통할철

유리로 된 땅의 안팎이 환희 비침을 생각하라.

그 밑에는 다이아몬드와

칠보와 금으로 된 깃대가

유리로 된 대지를 받치고 있다.

그 깃대는 팔방과

팔각을 다 갖추고 있는데

하나 하나의 방면마다.

온갖 보배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하나 한나 보배 구슬에서는

천여가지의 빛이 비추는데

하나하나의 빛은

팔만사천 가지의 색으로

유리로 된 땅을 비추는데

억 천 개의 해와 같아서

모든 것을 다 볼 수가 없느니라.

유리로 된 땅 위에는

황금 주를 얼기설기 서로 엮고

칠보로서 그 경계를

분명히 구분하고 있으며

하나하나의 보배 속에서는

有五百色光

유오백색광

오백 가지의 색이 빛나고

그 빛이 꽃과 같으며

또한 별이나 달과 같이

허공에 걸려 있어

광명 대를 이루느니라

천 만 개의 누각이

온갖 보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백억의 꽃송이로 꾸며진 깃대와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악기들로

보기 좋고 훌륭하게 꾸며졌느니라.

여덟 가지의 깨끗하고 산뜻한 바람이 불어

빛줄기를 따라

고차악기

악기들을 연주하며

괴로움과 헛됨과 물러나지 않음과 나없음을 음율로서 널리 펼치니라

이것이 물을 상상하는 것이며

이것을 제2관이라고 하느니라.

이러한 상상을 이룰 때에는

일일관지

하나하나를 관할 때마다

지극히 분명하게 하여

눈을 감거나 뜨거나

흩어져 잃어버리지 않게 하여라.

오직 먹을 때만 제외하고

항상 이것을 기억하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8

16 3

유리처럼 투명하게 보배로 장식된 땅을 상상하는 관

이와 같이 상상하는 것을 한 다음에

거칠추

극락세계를 대강 보았다고 할 수 있느니라.

만일 삼매 즉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오직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모아 생각하는 의 경지를 얻게 되면

저 국토의 땅을 똑똑하고 분명하게 볼수 있으니.

이를 모두다 설명 할 수 없지만

이것이 땅을 상상하는 것이며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내 말을 잘 간직하였다가

다가올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할 때

이 땅을 관하는 법을 말해주어라.

만약 이 땅을 관한다면

80억겁 동안의 생사의 죄가 소멸 될 뿐 아니라

다를타

반드시 청정한 국토에 태어날 것이니.

 

마음속으로 의심하지 말아야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9

16

일곱 겹으로 된 보배 나무를 상상하는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 하셨다.

땅을 상상하는 것을 이루고 나면

 

다음에는 보배 나무를 관하여라.

 

11

16 6

보배 땅과 보배 나무와 보배 연못을 총체적으로 상상하는 관

많은 보배나라의 땅에

하나하나의 경계 위 마다.

오백억 개의 보배 누각이 있어

그 누각 안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모든 하늘의 천상음악을 연주하고 있느니라.

그 악기들은

마치 하늘의 보배 깃발처럼

허공에 매달려서

두드리지 않아도 저절로 울며

그 많은 소리들 가운데는,

대개가 부처를 생각하며 부르고 불법을 생각하며 부르며 비구승을 생각하며 부르는 것을 묘사하느니라.

이렇게 생각을 이루고 나면은,

극락세계의 보배나무와 보배 땅과 보배 연못을 어렴풋이 보았다고 할 것이니라.

 

이것이 총체적으로 살피며 바라보는 총관상이며

이를 제 육관이라고 하느니라.

만일 이와 같이 보는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무량억겁의 세월 동안 지은 무거운 악업일지라도 소멸되며

목숨을 다하고 난 후에는

반드시 저 극락국토에 태어날 것이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12

무량수불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과 함께 공중에 머무르심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잘 생각하고 생각하여라.

 

내 그대들을 위하여

分別解說除苦惱法

머리가 아파 고통스러운 것을 없애는 법을

나누고 구별하여 알기 쉽게 풀어서 말하리라

汝等億持

그대들은 이를 기억하고 간직하였다가,

廣爲大衆

널리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分別解說

나누고 구별하여 알기 쉽게 풀어서 전하여라.

說是語時

이렇게 말씀 하실 때에

無量壽佛

헤아릴 수 없이 사시는 무량수불께서

住立空中

공중에 머물러 계셨고,

觀世音大勢至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 불법에 의탁하여 믿음이 크신 두 분이

侍立左右

왼쪽과 오른쪽에 서서 모시고 있었다.

光明熾盛 성할치 담을성

빛이 너무도 부셔서

不可具見

이루다 볼 수가 없었으니

百千閻浮檀金色

백 천의 염부 단 금색과

不得爲比

비교 할 수가 없었다.

時韋提希

이때 위제희 부인이

見無量壽佛已

무량수불을 뵙고 나서

接足作禮

두 손을 무량수불의 발에 대고 예를 올리고 나서.

白佛言

부처님께 아뢰었다.

世尊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이시여.

我今因佛力故

저는 지금 부처님의 힘으로

得見無量壽佛及二菩薩

무량수불과 두보살님을 뵈올 수 있었으나,

未來衆生

훗날의 많은 사람들은 ,

當云何觀無量壽佛及離菩薩

어떻게 해야 무량수불과 두보살님을 뵈올 수 있나이까?

 

 

13

十六觀第七花座想觀蓮化寶座

보배로 장식되고 미묘한 연꽃으로 된 연화대를 상상하는 관

부처님께서 위제희 부인에게 말씀하셨다.

저 부처님을 뵙고자 하는 사람들은

마땅히 생각에 생각을 일으켜야 하느니라.

일곱 보배로 된 땅위에

연꽃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그 연꽃의

하나하나의 꽃잎마다 백여 가지의 보배 색으로

팔만사천개의 줄기가 있는데

마치 천상의 그림과 같으며

줄기마다 팔만사천의 빛이 있는데

뚜렷하고 분명하게 하여

그 모든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라.

꽃잎의 작은 것은

 

길이와 너비가 이백오십 유순

팔만사천 잎이나 있느니라.

하나하나 잎 사이마다

백억의 마니 왕 구슬들이

찬란하게 장식되어 있느니라.

하나하나의 구슬마다.

천여 가지의 빛을 내며

그 빛이 하늘을 덮는 가리개와 같은데,

일곱 보배와 합하여

 

땅위를 뒤덮고 있으며

석가 비릉가의 보배로 그 연화대는 되었느니라.

이 연화대는

 

팔만의 다이아몬드와

질 그릇견

고르고 고른 아름다운 보배와

무수한 구슬보배와

묘한 진주 그물로

얽고 역어서 장식하였느니라.

어기대상

그 연화대 위에는

저절로 네 개의 보배기둥이 세워져있는데

하나하나의 보배 기둥은

백천만억의 수미산과 같고

막만

기둥위에 있는 보배 휘장은,

늘 빛나서 밤낮의 구분이 없는 야마천과 같고

오백억의 미묘한 보배구슬로 덮혀 있으며

찬란하게 장식되었느니라.

그 하나하나의 보배 구슬마다.

팔만사천의 빛이 있는데

하나하나의 빛은

팔만사천의 다른 금색 빛을 내며

하나하나 금색은

두루 그 보배로운 땅위를 비추어

곳곳마다 변화시켜

각기 다른 모습을 만드느니라.

혹은 다이아몬드의 금강대가 되기도 하고

혹은 진주로 된 그물을 만들기도 하고

혹은 갖가지 꽃 구름을 만들기도 하고

모든 곳곳에

마음대로 변하여 나타나

부처님의 일을 하고 있느니라.

이를 일러 연화대를 상상하는 화좌상이라 하며

이를 제 칠관이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이 묘한 꽃은

본래 법장비구의

부처님께 빌어 이루려는 간절한 소망으로 것이니라.

만약 저 부처님을 생각하고자 하는 부처님의 제자라면

당연히 먼저 할 것은 이 연꽃으로 된 자리를 생각하라.

이러한 생각을 할 때에는

혼란스럽게 섞인 생각을 하지 말고

모두 곧 바로 하나하나 씩 살펴봐야 하느니라.

하나하나의 잎

하나하나의 구슬

하나하나의 빛

하나하나의 연화대

하나하나의 방 번의 기둥

거울속의 자기 얼굴을 보듯이 하라.

이렇게 상상하는 것을 이룬 사람은

오만겁의 세월 동안 살고 죽으면서 지은 죄들이 모두 없어지고,

반드시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16관 제8관 상상 관

부처님의 형상을 만들어 불상을 상상하는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보고 이렇게 () 하였다면

다음으로는 부처님을 상상하라.

왜냐하면

모든 부처님 여래는

바로 불교 법계의 원래 몸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있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그대들은

마음으로 부처님을 상상할 때

그 마음이 바로 부처가 보통 사람과 다른 서른두 가지 훌륭한 모습이며,

부처의 몸에 갖추어지는 미묘한 표정으로서 삼십이상을 따르는

팔십 가지의 아름다운 모양이니라.

 

그래서 마음이 부처를 만들며,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이니라.

모든 부처님의 바르고 두루 앎의 풍요로움은

마음에서 생기느니라.

그르므로 마땅히

한 마음으로 생각을 집중하여

저 여래(다타아가도) 부처님을 관해야 하느니라.

온갖 번뇌를 끊어서 인간 천상 중생들로부터 공양을 받을만한 덕과,

부처님이 깨달은 지혜를 함께 관 하여라

저 부처님을 상상하는 사람은

먼저 마땅히 형상을 상상하라.

눈을 감거나 눈을 뜨거나

하나의 보배불상을 보아라.

염부단의 금색같이 찬란한

꽃 위에 앉아 있는

형상을 보고 나면

마음의 눈이 떠이게 되느니라.

똑똑하고 뚜렷하고 분명하게

극락 국을 보아라.

일곱 보배로 화려하고 엄숙하게 장식된.

보배 땅과 보배 연못과

널어선 보배 나무들과

막만

그 위에 가득 덮는

수많은 보배 그물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느니라.

이와 같이 보고나면

마치 손바닥을 보듯이 분명하고 뚜렷하게 볼 것이니라.

이렇게 하고 나서는

다시 생각을 만들어

하나의 큰 연꽃을

부처님의 왼쪽에 있게 상상하라.

앞에서의 연꽃과

조금도 다르지 않게 하라.

다시 또 큰 하나의 연꽃을 만들어

부처님 오른쪽에 있게 상상하라.

관세음보살의 상을 하나 생각하여

연화좌의 왼쪽 자리에 있는 것을 상상하고

역시금색으로 만들어져

 

앞의 것과 다르지 않는

대세지보살의 상을 하나 생각하여

연화좌의 오른쪽에 있는 것을 상상하라.

이러한 상상이 이뤄질 때 에는

부처님과 보살의 상이

모두 빛을 비출 것이니라.

그 빛이 금색으로

모든 보배나무를 비추고

하나하나의 나무아래에는

역시 세 개의 연꽃이 있고,

모든 연꽃 위에는

각기 한분의 부처님과 두 분의 보살상이 있어

그 국토에 가득 찾느니라.

이러한 상상이 이루어질 대에는

수행자는 당연히 들을 것이니라.

물 흐르는 소리와 희망의 빛과

그리고 모든 보배 나무들과

물오리와 기러기와 원앙이

모두 미묘한 법을 펼치며

선정에 들 때나 나왔을 때

항상 미묘한 법을 들을 것이니라

수행자는 그곳에서 들을 것을

선정에서 나왔을 때도

잘 기억하고 지녀 버리지 말고

경전의 글월과 합치되게 하라.

만일 합치 되지 않는다면

이치에 어긋나고 바르지 못한 생각을 한 것이며

만일 합치 되는 것이라면

어렴풋이 극락세계를 보았다고 할 것이니라.

이를 일러 형상을 상상하는 것이라 하며

제 팔관 이라고 하느니라.

이렇게 관을 하는 사람은

헤아릴 수 없는 세월 동안 나고 죽으면서 지은 죄들이 모두 없어질 것이며

 

현재의 몸으로

부처님만을 생각하여 흔들림 없는 경지에 오를 것이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하는 것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16관 제13 잡상관 4페이지

두보살이 아미타불을 도와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상상하는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지극한 마음으로

서방정토에 태어나고자 하는 사람

먼저 일장육척의 불상이 연못위에 있는 것을 관하여라.

앞에서 말 한 것처럼

 

무량수불의 몸은 한량이 없고 끝이 없으므로

범부의 마음으로 미칠 바가 아니니라.

그러나 저 여래께서 과거세에 새운 원력으로 인하여

기억하고 상상하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성취하느니라.

단지 불상만을 상상하여도

하물며 다시 모든 것을 갖춘 부처님의 몸의 모습을 관하는 것은 어떠하겠느냐.

아미타불께서는

신통력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므로

시방국토에

걸림 없이 자유롭게 나타나시며

혹은 커다란 몸으로 나타나시어

허공을 가득 채우기도 하며

혹은 작은 몸으로 나타나시어

일장육척이나 팔 척의

작은 몸으로 나타나시기도 하느니라.

모두 진금 색에

둥그런 빛의 화불신과 보배연꽃도

앞서 말한 것과 같으니라.

17- 4p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도

어느 곳에 계시든

같은 모습으로 중생들은

단지머리의 모습만보아도

관세음보살인지 알 수 있고

대세지보살인지 알 수 있느니라.

이 두 보살이

아미타불을 도와

두루 모든 것을 교화하는데

이것을 두루 상상하는 잡상관이라고 하며

이를 십삼관 이라고 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 이라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24

 

구품 중 중품 상생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 부인에게 말하였다.

중품 상생이라는 것은

만일 어떤 중생이

5계인

불살생 중생을 죽이지 말 것

불 투도 훔치지 말 것

불 사음 음행하지 말 것

불 망어 헛된 말하지 말 것

불음주식육 술 마시자 말고 육 고기를 먹지 말 것

몸에 지니듯 늘 지키며

 

상생

투도

사음

망어

음주

높고 넓은 자리에 앉는 것과

 

화려한 꾸밈과 구슬목걸이로 치장함과

기녀들이 하는 노래와 춤을 익히는 것을 금하는 계를 지니며

모든 계를 수행하고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중죄인

5역죄인

아버지를 죽이는 죄

어머니를 죽이는 죄

아라한을 죽이는 죄

승가의 화합을 깨뜨리는 죄

부처의 몸을 손상하는 죄를 짓지 아니하며

여러 가지 잘못과 극정이 없어

이러한 좋은 과보를 낳게 하는 착한 일을 되돌려

 

서방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기를 구하는 경우이니라.

이런 수행자가 목숨이 다하려 할 때

아미타불께서

모든 비구와

그기에 딸린 사람들에게 에워 쌓여

금색 빛을 내시며

그 사람의 처소에 오셔서

고와공과 무상무아를 말씀하시고

출가하여 여러 괴로움을 떠나게 됨을 찬탄 하시느니라.

수행자가 이를 보고나서

크게 기뻐하며

자기의 몸이 연화대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공손하게 꾸러 앉아 합장하며

부처님께 예불 드리면

숙였던 머리를 들기도 전에

바로 극락세계에 왕생하게 되느니라.

연꽃이 열리고

꽃잎이 활짝 펼치게 되면

고제 집제 멸제 도재의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인 사제를 찬탄하는 여러 음성을 듣고

그 즉시 수행자 가운데 초고의 경지이며 온갖 번뇌를 끊고 사제의 이치를 밝히여 생사를 이미 초월하여 배울만한 법도가 없게되어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공덕을 갖춘 성자인 아라한과를 얻어

세 가지 밝은 지혜인 삼명 과거를 아는 숙명명과 내세의 생활 상태를 아는 천안명 지금세상의 고통을 알아 번뇌를 끊고 다시생사 유전을 하지 않음을 아는 누진명의 세 가지를 알고 육신통인 숙명통과 천안통, 누진통 어떤 공간이나 허공일지라도 걸림 없이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신족통 보통사람이 들을 수 없는 세간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천이통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생각을 알 수 있는 타심통을 얻고

 

 

삼계의 고에서 벗어나는 여덟 가지 선정인 색이 색을 관하는

 

안으로 색상이 없이 바깥 색을 관찰하는 깨끗한 해탈을 이룬 것이 몸에 나고 자유로이 노니는

모든 색상을 초월하여 무량공처에서 성취하고 노니는

 

모든 무량공처를 넘어 무량식처에서 성취하여 노니는

무량식처를 넘어 무소유처에서 성취하여 노니는

모든 무량식처를 넘어 무소유처에서 성취하여 노니는

모든 소유처를 넘어 비유상비 무상처에서 성취하여 노니는

모든 비유상비 무상처를 넘어 상지 멸에서 노닐며

지혜롭게 모든 것을 관하는

를 모두 구족하는데

시명 중품 상생 자

이를 중품 상생이라고 하느니라.

 

2-25

16 15

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의 관

중품 중생자 라는 것은

만일 어떤 중생이

하루 낮 하루 밤 동안

팔계 재를 지니거나

하루 낮 하루 밤 동안

 

출가하여 지켜야 할 밥인 비구가 지켜야 할 250계를 지니거나

바구니가 지켜야 할 348계를 지니거나

계율에 부족함이 없는

이러한 공덕으로

회향하여 극락 국에 태어나기를 원하는 경우이니라.

계를 잘 지켜 많은 공덕이 쌓이고 쌓여서 다른 사람의 공경을 일으키게 하는 계향으로 몸에 배어 있는

이러한 행자는

목숨을 다 하려 할 때

아미타불께서 보시고

그에 딸린 여러 사람과 함께

금색 빛을 내면서

일곱 보화의 연꽃을 지니고

수행자 앞에 이르느니라.

수행자는 공중에서 저절로 들리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찬탄하여 이르기를, 내 아끼는 이여

그대와 같이 착한 사람이

삼세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랐으므로

내가 맞이하러 왔느니라. 고 하시느니라.

수행자 자신이 연꽃위에 앉아 있는 것을 보게 되며

연꽃이 곧 닫히고

사방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되는데

()

보배 연꽃 가운데 있게 되느니라.

칠일이 지나면

마침 연꽃이 피어나는데

꽃이 피고나면

눈을 뜨고 두 손 합장하며

 

세존을 찬탄하고

법을 듣고 환희하며

(강이름 원)

수행의 단계에 따라 얻어지는 4단계중의

첫 번째를 얻게 되는데

중생의 윤회를 묶어두는 족쇄의 첫 단계인

즉 자아가 있다는 견해, 오온이 나, 나의 것, 나의 자아라고

집착하는 삿된 견해가 완전 소멸되고

계금취견

즉 형식적인 의식을 지킴으로서 해탈 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이 완전 소멸되고

의심 즉 불법승 삼보나 계율 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이 완전 소멸되어 아주 거친 감각적 욕망과 악의는 없어지지만

중간정도의 욕망과 악의는 아직 남아 있고 거칠게 탐내는 욕심과 성내는 마음이 없으므로 저절로 계율을 지키게 되어

4악도에 떨어질 만한 행위는 하지 않고 일곱 이생 내에 아라한과를 얻게 되는 수다원과를 얻으며

반 겁의 세월이지나면

아라한과를 얻게 되는데

수다원과를 지나

유신견 계금취견 의심 감각적 욕망, 악의는 완전히 사라지고

즉 내가 남보다 낫다, 못하다 동등하다는 마음과

들뜨고 불안한 마음과 어리석음이 많이 약화되지만

 

색계욕

즉 색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 정신세계나

그런 인식에 때한 집착이 남아있어 반드시 정거천이라는 천상으로 윤회하여 거기에서 아라한과를 이루는 아나함과를 지나

중생을 윤회에 묵는 열 가지 족쇄가 다 소멸되어 더 이상 태어남이 없어 윤회하지 않고 세간에 조건 지어진 세계를 벗어나

조건이 소멸된 출세간의 열반의 세계에 들어가는 수행의 최고 단계이나 반드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어야 깨달을 수 있는

아라한과를 얻게 되는데

이를 중품중생이라고 하느니라.

 

26

16관 제15

구품 중 중품하생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의 관

중품하생이라는 것은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있다가

효도로서 부모를 봉양하고

세상에서 어질고 의로움을 행하다가

이 사람의 목숨이 다하려 할 때에는

불도를 깨치고 덕이 높아

사람을 불도에 들어가게 하는 사람을 만나

그가 아미타불 국토의 즐거운 일을 자세히 말해주고

또 아미타불이 법장비구로 불리던 지난날에 일체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마음먹었던 48가지의 큰 서원을 말해주어

이러한 것을 듣고 난 뒤에

목숨이 끊어진다면

비유할비 씩씩할장

마치 힘 쌘 장사가

팔비

팔을 굽혔다가 펴는 것과 같은 잠간사이에

곧 서방세계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태어 난지 7일이 지나면

우관세음급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만나

법을 듣고 기뻐하며

1소겁이 지나면

아라한과를 이루는데

이를 중품하생이라고 한다.

이러한 것들을 중간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이라고 하며

 

이라고 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이라고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27

 

구품 중 하품상생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의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하품하생이라는 것은

만약 어떤 중생이

많은 악업을 지으며

비록중생을 구제하는 경전인 방등경전을 비방하지는 않았다고 할지라도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많은 악법을 지으면서도

부끄러워할참,

목숨이 끝나려 할 때

먼저 깨달아 불도를 아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이 대승12부경의 첫 머리 이름만 말해주면

 

이와 같이 모든 경전의 이름을 들은 까닭만으로도

물리칠각

일 천겁 동안의 세월에 지은

지극히 무거운 악업이 없어지느니라.

지혜로운 사람인 선지식이 다시 가르치길

 

다시 합장하여 손을 마주잡고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라고 하면

부처님을 부른 까닭에

50억겁 동안에 나고 죽으면서 지은 죄가 없어지느니라.

 

이때 저 부처님께서

곧 화신불과 화신보살인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보내시어

행자 앞에 이르러

찬탄하여 말하기를 내아끼는 이여!

그대가 부처님의 명호를 부른 까닭에

모든 죄가 소멸되어

내가 그대를 맞이하려 왔느니라.

이렇게 말하고 나면

행자는 곧 화신불의 광명을 보게 되고

빛이 그 방에 가득차면

그것을 보고나서 기뻐하며

곧바로 편하게 목숨이 끊어져

보배 연꽃을 타고

화신불의 뒤를 따라

보배 연꽃 가운데에 태어나게 되느니라

14일이 지나면

연꽃잎이 이윽고 펼쳐지고

자비로움이 크신 관세음보살께서

큰 빛을 넓히시며

그 사람 앞에 머물러

매우 뜻 깊은 12부경을 말씀해 주느니라.

더없는 깨우침을 구하려는 마음을 내어

10소겁이 지나면

백가지 법의 밝은 일가를 갖추고

보살의 수행단계인 5210지의 첫 단계인 환희지를 얻어 들어가게 되느니라.

이를 하품상생이라고 하느니라.

 

이를 일러 제3관이라고 하느니라.

 

 

28

 

9품중 하품중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의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하품중생이라는 것은

만약 어떤 중생이

5계와 팔계, 그리고 구족계를 헐뜯거나 범하는 경우이니라.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공경할지

눈앞의 승려의 물건을 도둑질하며

깨끗하지 못한 설법을 하면서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온갖 악업을 저지르고도 오히려 자신을 좋게 꾸민다면

이와 같은 죄인은

악업으로 인하여

떨어질타

마땅히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게 되나니

목숨이 다하려 할 때

지옥의 수많은 불꽃이

함께구

일시에 몰려들게 되느니라.

불도를 먼저 깨달은 사람을 만나

그 큰 자애로움과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아미타불의 시방세계의 위엄과 덕망을 찬탄하여 말하고

또 불도에 들어가는 세 가지 인 나쁜 짖을 하지 말라는 와 산란한 마음을 한 경계에 머물게 하여 안정토록 하는 정과

진리를 깨닫는 와 번뇌의 속박을 벗어나 자유로운 경계에 이르는 자신이참으로 일체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유자재한 몸 인줄 바로 알고 있는 지혜로 모든 사람을 해탈의 경지로 이끄는 중생제도의 지혜인 을 찬탄하면

 

그 사람이 듣고 나서

80억 겁 동안의 나고 죽으면 지은 죄가 소멸 되느니라

지옥의 세찬 불길이

맑고 시원한 바람으로 변하고

하늘 꽃을 불어 날리며

꽃 위마다 모두 화신불과 보신보살이 있어

이 사람을 영접하느니라.

잠깐 생각하는 사이

6겁의 세월이 지나면

연꽃잎이 펼쳐지고

연꽃잎이 이윽고 펼쳐지고

부드럽고 맑은 소리로서

그 사람의 몸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위로하여

대승의 매우 뜻깊은 경전을 말해주느니라.

 

그러면 이법을 듣고 나서

곧 불도의 더없는 진리를 깨우치려 하는 마음을 내느니라.

이를 하품중생이라고 하느니라.

 

28

 

 

9 품중 하품중생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 관

부처님께서 아난과 위제희에게 말씀하셨다.

하품 중생이라 하는 것은

혹 어떤 중생이

5계와 8계 그리고 구족계를 헐뜯거나 범하는 경우이니라.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중죄인

다섯가지 죄

아버지를 죽이는 죄

어머니를 죽이는 죄

아라한을 죽이는 죄

승가늬화합을 깨뜨리는 죄

부처의 몸을 손상하는죄를 지으며

열 가지 죄악

몸으로 짓는 인 남을 죽이는살생

남의 것을 훔치는 도둑질

음탕하고 음란한 욕정

입으로 짓는

남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헛된

도리에 어긋나며 교묘하게 꾸미는 말

양쪽으로 다니며 서로 다른 말말로 이간질 시키는

남에게 나쁜 말을 하는

뜻으로 짖는

사물을 지나치게 탐내는

자기의뜻에 맞지 않는다고 성내는 분노

어리석고 미친

죄를 지어

온갖 착하지 못한 일을 행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어리석은 사람은

악업으로 인하여

마땅히 악도에 떨어져

여러 겁의 세월동안 지나면서

끝없는 고통을 받을 것이니

이러한 어리석은 사람이

목숨이 끊어지려할 때

불도를 알며 중생을 구제하려는 사람을 만나

여러 가지로 몸을 편안케 하고 마음을 위로하며

그를 위하여 묘한 법을 말해 주고

부처님을 생각하며 부르도록 염불을 가르치니라.

그러나 그 사람은 고통이 엄습하여

허둥거릴황

염불할 경황이 없으므로

좋은 길로 이끄는 선지식이 다시 말하기를

그대가 만일 부처님을 생각 할 수 없다면

무량수불(아미타불)을 부르도록 하라.

지극한 마음으로

소리가 끊어지지 않게

 

열 번을 나무아미타불하면

부처님 명호를 부른 공덕으로

생각 중에

목숨이 끊어지려 할 때

금 연꽃을 보게 되는데

오히려유

마치 태양처럼

밭넓이경

한 생각 사이에

극락세계에 연꽃 가운데에 왕생하게 되느니라.

12대겁의 세월을 다 체우면

연꽃잎이 열리고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중생을 가볍게 여기시는 음성으로

그를 위해 모든 법을 자세히 말씀해 주시어

죄 법을 없애게 해 주시느니라.

듣고 나서 기뻐하며

곧 부처의 바른 깨우침을 이루고 중생을 구하려는 마음을 내느니라.

이를 하품하생이라고 하며

이와 같은 것을 일러 낮의 무리로 태어나는 상상이라고 하며

16관이라고 하느니라.

이렇게 관하는 것을

바르게 관하는 것이라 하고

이와 다르게 관하는 것을

그릇되게 관하는 것을 하느니라.

 

30

위제희 부인이 부처님 말씀을 듣고 크게 깨달아 무생법인을 얻다

부처님께서 이와 같이 법어를 하셨을 때

 

위제희부인과 오백시녀들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바로 극락세계의 광대하고 장엄한 모양을 보았다.

부처님과 두 보살인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뵈옵고

마음에 기쁨이 넘쳐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찬탄하자.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 찬탄하자

뚫린골활

갑자기 훤히 마음이 열리고 크게 깨달아

미칠체

태어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진리를 깨닫고 그기에 안주하여

움직이지 않는 진리인 무생법인에 이르렀다.

 

30

500여 시녀들도 서방국토에 태어나기를 원하다.

최상의 깨달음을 구하는 보리심을 내고

그곳에서 태어나기를 간절히 원하였다.

부처님께서 모두 기억하라 이르셨다.

그대들 모두다 당연히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이며

그곳에 태어나면

모든 부처님이 앞에 나투시는 삼매를 얻게 되느니라.

헤아릴 수 없는 모든 천인들도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한 진리인 불도를 구하는 마음을 발하였다.

 

32

부처님의 말씀이 왕궁에 널리 퍼지다.

그 때에 아난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아뢰었다.

세존이시어

이번에 말씀하여 주신 경은 어떻게 이름 하오며

법문의 중요한 뜻은

어떻게 받아 지녀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극락세계의 무량수불(아미타불)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관하는 경이라 이름 하라.

또한 업장을 말끔히 없애고 부처님 앞에 태어나는 경이라 하라.

그리고 그대는 받아 잘 간직하여

잊지 않도록 명심하라

이경에서 말한 삼매를 닦는 사람은

바로 이 몸으로 무량수불(아미타불)과 두 큰 스승이신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볼 수 있느니라.

만약선남자 선여자가

단지 부처님과 두보살의 이름만 들어도

헤아릴 수 없는 무량 급 동안 생사에 헤매는 죄업이 소멸 될 것인데

하물며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에 비하겠느냐

만일 부처님을 기억하며 염불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아두어라 이 사람이

사람가운데서 분다리꽃과 같으니

 

당연히 진리의 지리에 앉게 되고

모든 부처의 집안에 태어 날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이와 같은 말을 잘 지녀야 하느니라.

이러한 말이란 다름 아닌 바로 무량수불(아미타불)의 명호(이름)

을 간직하는 것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목건련존자와 아난존자 그리고 위제희 부인 등이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였다.

 

 

33

발로 허공을 딛고 기사굴산으로 돌아가시다.

그리고 나서 부처님께서는

허공을 걸어시며

기사굴산으로 돌아오셨다.

34

부처님의 말씀이 기사굴산에 널리 퍼졌다.

이때 아난은

대중을 널리 위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상세히 알려주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천룡 야차 등 귀신들이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모두 크게 기뻐하며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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