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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울진

  

 

신은 좋은 조건과 은총을 모두 다 주지 않는다고 하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울진은 자연의 축복 만큼은 모두 주어진 곳으로 보인다.

 

 

울진은 산세가 청명한 낙동 정맥 동쪽에 위치하여 있으며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낙동정맥의 깊은 계곡의 맑은 물 심심 산속에서 흘러 나오는 청정수가 동해로 들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계류가 짧아 오염원이 작고 맑으며 비교적 인간의 발걸음이 적은곳이다. 

여기에 인공을 가미한 관동팔경인 망양정과 월송정이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망양정은 동해의 망망대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여 있으며, 먕양정 발 아래 수산천 맑은 물의 덕택으로 매년 가을이면 연어가 회귀하며,

물고기의 귀족인 은어가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월송정 또한 푸른 송림속에서 동해를 관망 할 수 있는 천혜의 위치의 자리에 있으니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울진은 온천의 고장으로 수질로는 국내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이 있으며

명승지로 이름난 불영계곡과, 지하세계의 천연 석회 동굴인 성류굴이 자리하고 있다.

울진은 산세가 험하여 등산을 하기에도 적합하여 산행후에 온천 욕을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있는 곳으로

온정면에 위치한 백암산 아래의 백암온천, 북면 응봉산 등산 후에 덕구온천이 천혜의 조건으로 들 수 있다.  

 

이렇듯 산세가 험하고 골이 깊어, 현대사에 지울수 없는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도 이름 난 곳이다.

그만큼 오지이며 잘 보존된 자연경관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는 곳이다.

 

 

자연 풍정이 빼어난 울진의 역사도 또한 유구하다.

삼한시대부터 거슬러 올라가 보면 강릉은 (예) 삼척은(실직) 울진(파조)은  창해 삼국으로 불리었던 곳이다.

고구려때는 고우이,신라시대로 들어와서는 우산도인 울릉도를 관활했기때문에 우진으로 되었다가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나서

삭방도의 속현이돼 삼인관이 설치돼었다는 기록이있다.

 

울진의 현재 지명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위해 고구려 정벌을 나섰던 김유신장군이 이지방에 이르렀을 때 산수가 빼어나고

가히 보배라 할만한 해산물과 특산물이 즐비하게 생산되는것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한데서 유래 됐다고 하니

현재의 이름이 유구한 역사와 함께 했다고 보면 됀다.

 

 

고려시대로 넘어와서 충렬왕때는 이지역이 외지고 길이 험해, 기성면 남쪽을 나누어 평해군과 울진군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웠으나 고려의 멸망을 인정하지 않는 공양왕의 둘째 왕자 왕석과 장천명, 임제, 대사간 최복하, 태학생 전생등의

유민들이 울진을 근거지로 왕조 복위운동을 전개했다는 이유로 조선조의 미움을 사 세종때까지는 이 지역백성들이 과거에

응시 할 수 조차 없었던 곳이다.

 

 

1963년1월1일 소위 강원남도로 불렸던 울진이 경상북도로 편입되1968년부터 2읍8면의 군민들이 이고장의 주인으로 오손도손 살아 가고 있다.

산간 벽지와 오지 계곡이 깊어 계류가 맑아 수많은 어종이 서식하며

산양,수달등 환경지표 동 식물들이 살고있는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청정지역이다 .  

금강송의 붉고 곧은 자태의 아름다움을 더해 천연의 풍광이 이지역의 강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과 휴식 할 수 있는 위락시설과, 불편하면 차를 타고 관광 할 수 있는 불영계곡

온정면 백암산 아래 선시골은 아직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너무나 아름다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찬탄을 자아 내게 한다.

 

 

해산물로는 죽변항과 후포항의 대게와 꽁치, 오징어가 옛부터 유명하며,

물이차고 해류가 빨라 생성회의 맛은 가히 일품으로 꼽고 있다. 

현재로는 친환경 농법으로 오리와 우렁이 벼농사를 짓고있으며,이외에도 유기농을 시작하여 전국민의 관심을 받고있으며

국제 친환경 엑스포가 열린곳이기도 하다.

 

 

1979년 관광 특구로 지정된 백암온천은 높은 알칼리와 국내 유일의 방사능 온천으로 유명하다.

백암온천은 신라시대 때 한 사냥꾼이 사슴을 뒤쫓다 날이 어두워 다음날 아침에 찾아 보니  화살에 맞은 사슴이 멀쩡하게 살아

달아나는 것을 보고 그자리에 보니 뜨거운 샘물이 솟는 것을 발견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울진은 자연의 풍경과 특산물 농, 해산물, 온천, 금강송, 맑은물 ,희귀 약초와,금강소나무 밑에서 자라난 향기짙은 산송이,  

아직도 미답의 오지가 많은 울진

깨끗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곳,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는

천혜의 오지 관광 울진이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