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주추돌은 파괴되고
하나 하나 산재하고는 있지만 그 오랜 세월은 어쩔수 없나보다
여기에 부처를 보러 갔드니만
부처는 도난 당하고 호계사 절터에는 호계서원이 들어 앉아 있더라
수령을 알 수 없는 배롱나무는 세월의 무상함을 말해준다
금융대란 오기 전해에 안동 모씨가 세웠다는 서원
주변엔 거대한 배롱나무만 그 터를 지키고있다.
그 주위엔 수많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 탱자나무
수령을 알 수 없다는 촌노의 말씀
뿌리사이에 돌들이 밖혀 세월의 무상만 느낀다.
저건너 시멘트 집 속에 간직 돼었던 부처는 어디로 갔는지 흔적을 알 수 없다.
본래의 자리를 내어 주고 내다 앉은 것이 영원히 간곳을 모르니 호계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 지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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