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경주 남산 산책 (칠형제 바위능선과 봉화대능선)

qndns 2006. 4. 7. 20:36

동남산 승소골로 든다는게 잘못들어 꽤나 고생했지요

확대하보면 저멀리 국사골 폐탑 새로 중수한게 희미하게보이네요

여기도 절터 같데 남은 유물은 아무 것도 없내요

묘지만 남았구려

 

 

연보라빛 진달래는 온산천에 피었구나

절규하는두견이는 아직 울지도 않는데

또확대해보면 남산부석이 하현달 처럼 보이내 다음 산책 때는 곁애서 찍어야지

땡겨봐도 55mm 로는 어림없내요

거리가 넘멀어서

부석도 땡겨 봐도 마찬가지 소리치면 떨어질까?  실감나내요

남산은 어딜 가나 천연 풍화된 바위뿐

깍아서 얹어 놓은 것 같은것도있고

에구 진달래 밭에 푹빠지고 싶어

연달래는 진달래에 이어 곧 터질것만 같네

물박달나무의 류구도 볼만하내

낙낙 장송은 보기도 시원하다

저멀리 금오산도 보이고 박 정권때 개설한 관광 도로가 산줄기를 타고 이어져있다.

어딜가나 바위 몸은 벌써 봉화대 능에 올랐내

가지각색의 바위들

보는 각도에 따라서 모양도 가지가지

기이하고

걸터 앉기도하고

산제비꽃도 이쁘지요

생명력이 끈질긴 연달래는 바위속에 뿌리박고

장하다 소나무 작지만 솔방우리도 달려네요

적어도 나이는 먹을 만치 먹었나봐

살아 남은것을 보니 대단해요

이것이 소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