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장흥 천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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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4. 6. 23:54
전남 장흥군 관산읍, 대덕읍에 위치한
산으로
전남에서 유명한 월출산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소백의 지맥으로 뻗어 내려 가면서
바다로 빠져
들어가기 직전에 이루어 놓은 자연이
만든 걸작품으로
마치 공원에다 자연석을 잘 배치해 놓은
듯한
아주이색적인 흙산의 초원과 바위,
기암괴석 그리고 바로 눈 앞에는 바다를
조화롭게 이룬 산이다.
내장,월출,변산 두류산과
함께 호남의 5대명산으로 산자체가 명료하고 깨끗한 청량감을 주며 동남으로는 완만한 바위와 토산으로 초원으로
이루어지고
정상을 기점으로 하여 서북쪽으로는
기암괴봉이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사 되어 되돌아
오는 명암의 아름다움과 바다의 습기를 머금은 찬 바람과 산위의 따듯한 기류가 만나 안개를 만들어 피워 올리면 정말 신비속에 빠지게 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천관사 남쪽 능선에
우뚝서있는 바위가 깃발바위요,튀어나와 갈라져 있는 것이 북바위, 구부리고 공손한 자세로 서있는것이 선바위,사자가 웅크리고 앉아 울부짖고 있는
듯한 것이 상적암,하적암 이라고했다.
정상일대의 광활한 초원과 억세군락
기기묘묘한 바위의 배치와 다도해의 호수같은 아름다음은 과히 하늘의 왕관 답게 잘꾸며진 산이다.
주변의 광광지로 회진의 여객선 터미널과
항구,억불산과 보림사, 장천재, 안량면 수문리 해수욕장 등이있고, 특히 장천재는 조선후기의 실학자 위백규가 이곳의 빼어난 경관을 일컬어 계곡이
길고 넓기 때문에 장천이라 하고 청풍담,백설리, 도화량 , 세이담, 명봉대 추월담 청령리 와룡흥등 명소 마다 이름을 부치고 장천 8경 이라
불렀다.
천관산은 보는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초원위에 구성을 해놓은듯한 바위,안개,바다, 억세등 잘조화 된 곳으로 옛날에는 황장봉산이라고 알려져온 명산이다.
역사적으로 1862년 장흥민란이 일어난
곳으로 삼남지방에 연쇄적으로 일어난 관공서 습격 방화하는등 철종조의 민란으로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 장거리 여행에서 조금이나마 더 멋진 여행을
하려면 산만 볼것이아니라 주위의 관광지나, 역사나,문화재 관람을 부수적으로 즐긴다면, 한층더 값진 여행이되리라.
浮 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