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
qndns
2008. 10. 24. 19:17
가을
강에는 햐안 물오름
산은 붉은 넋
산으로 가랴
악으로 가랴
높은 곳으로 오른다
눈닫는데 까지 바라 본다.
가없는 세상에서
한없는 자유를
늘 어께는 무거운 짐이 였내
발길은 갈곳 잃어
무에 그리 삶이 어려운가
던지면 그만인걸
대간도 좋고 남도 길도 좋다.
가슴 아린 일 버리고
낙엽 처럼 모두 떨구고
하얀 겨울로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