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을 꿈꾸며

qndns 2008. 6. 13. 00:06

운무속에 
먼 하늘 

단꿈을 꾸고 
청아한 
하늘금 간다. 

대청이라도 좋다. 
귀때기 청봉이라도 좋다. 

공룡능이라도 좋다. 
용아장성이라도 좋다. 

만경대. 
내설악이라도 

죽음의계곡 
오련폭이라도 

침봉으로 좋고 
폭포라도 좋다. 

침묵으로도 
사자후로도

 

모든것

그속에 묻고 싶다

욕망과
시름 모두 버리고 

그속에 있음에 
그토록 
설악을 꿈꾼다.